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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에서 “사우디, 200만배럴 증산 합의"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30 22:43

수정 2018.06.30 22:43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에 200만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과 방금 통화를 가졌다며 이란과 베네수엘라 감산분을 메우는데 필요한 200만배럴을 증산해달라는 요청을 해 그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우디 당국은 즉각 논평을 하지 않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합의에 따라 사우디는 약 10월부터 하루 최대 1100만배럴까지 증산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돼왔다.


이란 핵협정 탈퇴에 따라 제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인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게 오는 11월부터 구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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