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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정 근간은 '도민' 중심” 공직사회 확 바꾼다

2일 기자회견…태풍 ‘쁘라삐룬’ 북상 영향 취임식 행사 축소·조정
정당·이념 뛰어넘어 공직 개방 폭 확대 “도민의 위대한 힘 하나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민선7기 제주도정의 근간은 ‘도민중심’이며, 도민 소통·통합을 위해 공직 개방의 폭을 넓혀 도정과 제주도민이 함께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38대 제주도지사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선' 지사로서 제2기 원희룡 도정의 출발점에 선 원 지사는 무엇보다도 ‘도민 중심’을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이자 제38대 제주도지사 취임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이자 제38대 제주도지사 취임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 지사는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고 도정의 목적도 도민이며 도정의 힘도 도민"이라며 "어떤 권력과 이념도, 정치적 목적이나 이해관계도 도민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도민의 위대한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방향을 따르고 도민 속에서 널리 인재를 구하며 손잡겠다"고 강조했다.
의견이 달라도 제주를 위한 공통의 목적 아래 최대한 협력의 길을 찾겠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또 "공직사회는 도정의 주인인 도민을 잘 섬기기 위해 공무원의 편의를 앞세우는 일이 없도록 바꾸겠다"면서 "도민 실생활의 필요성, 현장의 실정, 민간분야의 활력을 공직에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일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등을 잇따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주4·3영령의 넋을 기리고 참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