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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상반기 공모사업서 1317억 확보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15:59

수정 2018.07.02 15:59

/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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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중앙공모사업에서 국비 1317억원(59건)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중앙공모사업에서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한 격포항 권역단위 거점개발(부안, 70억원)과 마을단위 특화개발(고창·부안, 35억원),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완주, 21억6000만원) 등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66억2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삼락농정 등 농생명 분야에서 19건, 213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통발효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순창, 40억원)과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순창, 4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맞춤형 유용균주를 활용한 장류, 식초류 제품생산을 지원과 국내 발효미생물 산업 및 발효식품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구조 체질개선 및 성장동력 분야에서는 11건, 838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 기반구축사업(전주, 86억원) 선정을 통해 도내 탄소산업 뿐만 아니라 KS, KC, 신기술인정 등 기존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도 양질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탄소융복합산업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주세계소리축제(5억원)와 남원 춘향제(5억원), 전주대사습놀이(2억원), 마실축제(1억2000만원), 필봉마을굿축제(1억2000만원) 등 총 5개 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전북투어패스 연계 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공연예술축제를 많이 보고 찾을 수 있는 공연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전주벤처촉진협의회 등, 22억2000만원), 시니어인턴십사업(전북노인일자리센터, 3억원),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사업(7억5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과 고용포럼 운영, 맞춤형 실무교육 제공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고용창출 지원 및 청년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해 운영할 기업에 대한 설립 지원도 가능해져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최재용 전북도 기획관(국장급)은 “상반기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들은 민선 7기의 주요 핵심사업들이 정책진화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각종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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