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동네에 웬 악어?"..'애완용 악어' 기르다 크면 버리는 사람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3 12:00

수정 2018.07.03 12:00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랭캐스터 지역에서 일부 시민들이 애완용 악어를 기르다가 몸집이 너무 커지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 WHTM/CNN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랭캐스터 지역에서 일부 시민들이 애완용 악어를 기르다가 몸집이 너무 커지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 WHTM/CNN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랭캐스터 지역에서 동네에 여러차례 악어가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일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악어를 기르다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유기하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악어가 동네에서 목격되면서 반려동물로 악어를 기르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랭캐스터 지역 경찰들은 동네에서 악어 한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악어를 포획해 파충류 보호단체에 인수했다.

제시 로타커 경찰관은 "지난 6월 30일 늦은밤에 악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며 "지난 몇주간 이와 같은 신고를 여러차례 받았는데, 대부분 60~90cm정도로 비슷한 크기의 악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악어가 그정도로 성장하려면 몇년은 걸리는데, 사람들이 악어를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너무 커지면 감당이 안돼 유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어는 냉혈 동물인 파충류이기 때문에 따뜻한 곳을 찾는다.
6~7월에는 괜찮지만, 실내가 아니라면 펜실베니아의 겨울에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다행히 지난주말 발견된 악어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3~4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