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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유치'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3 15:21

수정 2018.07.03 15:21

/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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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2019년 전국 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작년 7월 유치에 성공한 169개국, 5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잼버리 대회가 2023년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리허설 격인 프레잼버리는 대회가 열리는 2023년보다 2년 앞선 2021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대규모 행사는 이미 결정된 상태로, 최근 전북도가 유치도전에 나선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까지 열리면 도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으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는 것이다.

도가 가장 먼저 유치 도전에 나선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올해 제1회 대회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페낭과 비교할 때 전북도의 모든 여건이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도는 자체 판단하고 있다. ,
실제로 마스터스 대회 국제사무국 관계자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지역을 둘러보고 경기장 시설은 물론 문화와 음식, 관광이 충분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이날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는 숙박, 음식 및 지역 내 소비 증가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전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북도민들의 기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직간접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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