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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獨 제치고 글로벌 1위 화학업체 '눈앞'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3 17:38

수정 2018.07.03 17:38

시노켐.켐차이나 합병성사
【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바스프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중국 화학업체가 탄생한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에 따르면 최근 국무원은 닝가오닝 시노켐(중화그룹) 회장이 켐차이나(중국화공그룹) 회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인사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중국의 양대 국유 화학업체인 켐차이나와 시노켐의 통합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두 기업의 합병은 글로벌 1위 화학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 2016년 현재 시노켐의 매출은 3955억 위안, 켐차이나 매출은 3000억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합치면 독일 BASF를 제치고 화학약품, 비료, 석유정제 등에서 총매출 7000억 위안(117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화학업체가 되는 셈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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