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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배달 외식 프렌차이즈 '달봉엔터프라이즈'에 투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5 08:27

수정 2018.07.05 08:27

매쉬업엔젤스, 배달 외식 프렌차이즈 '달봉엔터프라이즈'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가 프렌차이즈 치킨전문점 '달봉이 치킨'을 운영하는 '달봉엔터프라이즈에 씨드 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달봉엔터프라이즈는 배달 외식 프렌차이즈 전문 스타트업이다.

점차 성장하고 있는 배달 외식문화를 선도하며 기존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공정거래 관행과 갑질 문화를 개선하고, 가맹점주들에게 성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배달 외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달봉이 치킨(이하 달봉이)'은 2015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11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달의 민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배달대상'에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달봉이는 점차 커지는 배달시장을 예측해 모든 가맹점에 배달시스템을 접목시켜 매장 내 인테리어를 최소화하며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점주의 매장 운영을 최소화했다. 또, 포장용기, 매장 인테리어까지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해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흥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달봉이는 가공 공장의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닭의 크기 및 품질관리를 최적화하고 있다. 식품의 품질 안정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서 가맹점주들이 깨끗한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도록 도우며 소비자들 역시 안심하고 신선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다.

달봉엔터프라이즈 양종훈 대표는 “이번 투자로 계획했던 달봉이 치킨 가공 공장의 생산라인을 더 확장할 예정”이라며 “치킨이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만큼 배달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이자 고객들이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인상혁 파트너는 "달봉엔터프라이즈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배달 외식 문화를 빠르게 파악해 외식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배달 전문 프렌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쉬업엔젤스 최초의 프렌차이즈업 투자로 요식업계에서 올바른 기업운영으로 모범사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각 분야의 검증된 엔젤투자자들과 포트폴리오팀이 함께하는 엔젤 네트워크다.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 집(버킷플레이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브리치 등 총 67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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