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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 학회 성료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7 10:00

수정 2018.07.07 10:00

세종대학교 /사진=연합뉴스
세종대학교 /사진=연합뉴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SDSS-IV Collaboration Meeting)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세종대에서 진행됐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는 매년 개최되는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 학회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는 천문 분야의 가장 큰 관측 프로젝트로 천문학 관련 대부분 분야를 탐구한다. 알프레드 P. 슬론(Alfred P. Sloan) 재단과 미국 과학재단(NSF), 미국 에너지국 등 지원을 받아 2000년에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상에 보이는 모든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천문 우주학 프로젝트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 학회지로 매년 소속 회원 연구소와 대학 중 하나가 선정된다. 2016년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 2017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으며 올해 세종대에서 학회가 열렸다. 세종대는 2014년 국내대학으로 유일하게 SDSS 준회원으로 등록됐다. 세종대 물리학과 로시 교수의 역할이 컸다. 이번 학회도 로시 교수의 진두지휘 하에 개최됐다.

이번 SDSS-IV 연합 학술대회에 100 여명 이상 해외 천문학자들이 참석해 열띤 학술 토론이 펼쳐졌다. 연구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천문우주학과 우주론 연구실 주도 하에 같은 학과 분과 연구실 연구원들이 조직을 이끌었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는 국제 천문연맹 한국 조직위원회 회장 강혜성 교수 (부산대),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단장 이형목 교수 (서울대)를 초청해, 한국 천문학 (중력파) 연구동향을 알렸다. 또한 2021년 부산 국제 천문연맹 학술대회를 홍보했다. SDSS-IV의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블랜튼 (Michael Blanton, NYU) 교수가 SDSS-IV 연구 결산 및 동향을 보고했다. SDSS-V로 확장 계획을 논의했다. 이 학회는 세종대학교, 서울시와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조직됐다.

한편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2018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달성한바 있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국제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16년 8월, 미국 국립천문대 산하 WIYN observatory와 공식 협정을 맺었다.
물리천문학과 김세용 교수와 김현수 교수는 각각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실험인 ALICE와 CMS 등에 참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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