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트로이 구달의 재미있는 사진 작업을 소개했다.
구달은 '거의 유명한(Almost Famous)'라는 제목으로 유명 인물들의 상징적인 포즈를 담고 있다. 다만 모델은 할리우드, 스포츠 스타가 아닌 뉴질랜드에 사는 동명이인들이다.
작가의 카메라에 담긴 뉴질랜드 북부 타우랑가에 사는 줄리아 로버츠 씨는 피자 배달부다. 오클랜드의 재키 찬 씨는 약사고, 푸케코헤 지역에 거주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씨의 직업은 전기 기사다.
벤 애플렉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은 더니든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며, 켈스톤 지역의 마이클 조던 씨는 웹 프로그래머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워크워스에서 말발굽에 부착하는 편자를 만든다.
구달은 "그들은 모두 놀라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의 사진 시리즈는 브랜드 'Iconic NZ'와 협업해 완성됐고, 참여한 모델들은 사진 속에서 유명인이 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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