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래 직업체험. 대입 진로상담 한곳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9 17:37

수정 2018.07.09 17:37

2018부산진로진학박람회
이달 14~15일 벡스코서 서울·연세·고려大 등 76곳
맞춤형 진학컨설팅 제공.. 입시 설명·전공멘토 등 진행
오는 14~1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8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박람회 현장.
오는 14~1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8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박람회 현장.

미래 직업체험 기회와 각종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진학 정보 한마당이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14~1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8 부산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해마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6만여명이 찾아 진로체험과 대입상담 등을 한다. 올해도 일부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이달 초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조기에 마감되는 등 참가 열기가 뜨겁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눈'이다.

진로관과 진학관, 두갈래로 주제를 나눠 12개 주제관 아래 149개 부스를 마련한다.

박람회를 미리 가본다.

■내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은

진로관은 미래 직업 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다.

진로교육지원센터관, 직업체험관, 지역맞춤형진로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등 6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를 비롯해 공공기관, 공기업 등 58개 기관이 참여한다.

11개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펼치는 진로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직업 흥미 검사와 진로심리검사를 통해 진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업체험관에서는 공공기관, 공기업, 진로체험 협력기관 등 31개 기관이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지역맞춤형 진로체험관은 해양.수산과 영화.영상 등 지역 특화산업 체험 활동을 알 수 있다.

진로적성검사관은 학생 개별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교육관에선 초.중.고 진로교육동아리 우수학교 10개교의 진로교육 자료와 우수실천 사례를 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진로체험기관의 체험과 전시 관련 프로그램은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 탐색과 설계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성한 대입정보 제공

2019학년도 수시 모집을 목전에 두고 마련된 진학관은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이 이뤄진다.

대학정보관, 대입상담관, 학과체험관, 입시설명회관, 학생부종합관, 전공멘토관 등 6개 주제관을 통해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특성화대학 등 76개교가 동참한다.

대학정보관에선 전국 주요 76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직접 수시 모집 전형 안내와 개별 상담을 실시한다.

대입상담관에선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 전문위원들이 2019학년도 수시 전형 대비 입시컨설팅을 진행한다. 고려대와 연세대, 부산대 등 34개 대학의 입시설명회도 박람회 기간 릴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경제.경영, 기계.자동차, 교육.사범 등 전국 주요대학 20개 학과 대학생 40명이 멘토로 전공 및 학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공멘토관도 운영된다. 학생부종합관에선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특강을 한다.


이번 박람회는 진학관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 기초자료를 꼼꼼하게 챙겨올 것을 주문한다. 진학 관련 개별상담이 이루어지는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모의면접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 학교생활기록부와 학력평가성적표, 그리고 미리 써 본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교육협력담당관, 부산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