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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벤처스, K팝 콘텐츠 제작∙유통 ‘메이크스타’ 40억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1 10:55

수정 2018.07.11 10:55

알토스벤처스, K팝 콘텐츠 제작∙유통 ‘메이크스타’ 40억원 투자

알토스벤처스가 K팝 콘텐츠 제작∙유통 플랫폼 기업 메이크스타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K팝 기획사와 공동으로 음반, 굿즈, 콘서트,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직접 유통하고 있다. 또 전세계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스타는 지난 201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팬들이 유입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준수(JYJ), 아스트로, EXID, 나인뮤지스, B.A.P, 24K 등이 화보집, 굿즈, 앨범 제작을 참여한 적 있다. 또 신인 아이돌과 뮤지션들이 꾸준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세계 속 한류 팬들이 스타와 직접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K팝 외에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혜택, 아티스트와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제공해 한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메이크스타는 해외 팬들이 직접 참여해 스타와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 기획해 스타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하고 K팝을 즐기는 방법을 만들어냈다”면서 “마케팅 없이 SNS를 통한 입소문만으로 다양한 글로벌 팬들을 확보하고 빠르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