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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로스앤젤레스(DULA) 후원의 밤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2 15:54

수정 2018.07.12 15:54

동국대 로스앤젤레스(DULA) 후원의 밤 개최

동국대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동국대 로스앤젤레스(DULA)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DULA는 197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이래 1997년 동국대가 인수해 한의과대학으로 운영해온 현지 캠퍼스다.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삼귀의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환영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식사 △DULA 비전 발표 △후원의 말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은 식사에서 “DULA가 한국과 한국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불자에게 정신적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만들겠다”며 “궁극적으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미국과 전 세계에 넘쳐나도록 서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은 환영사에서 “DULA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DULA가 한국 한의학의 우수함을 알리고 DULA가 동국대학교의 세계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DULA 이승덕 총장은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한국식 한의학 치료구현을 통한 불교 전파 △미국 내 한국 한의학 정착 등 DULA 비전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DULA 비전과 발전방안에 대한 화답으로 대한불교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이 동문들에게 DULA에 대한 지지와 후원을 요청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홍파스님은 “DULA는 한국불교와 동국대학에게 미래를 전망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후원의 밤 행사가 동국대와 DULA에 큰 힘이 되도록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의 격려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사장 자광스님이 2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37명이 총 4억97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향후 이 기부금을 DULA 교육환경개선 등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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