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인터넷·게임, 2Q 낮아진 눈높이 충족"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2분기 인터넷/게임 업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Q 광고 시장 성수기 효과로 외형 성장은 양호하나 신규사업 비용 증가로 이익은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업종은 엔씨소프트와 컴투스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신작 모멘텀에 있어 넷마블의 ‘블소레볼루션’의 우위를 예상했다. 최선호종목으로는 카카오, 넷마블, 컴투스, 아프리카TV를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국내 인터넷/게임 업종의 주가수익률은 -9.1%로 부진했다"며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며 규제리스크 완화 ▲8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시범종목 채택, ▲8월 카카오게임즈의 IPO로 게임업종의 투자심리 제고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간편결제시장 성장이 인터넷 업종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8년 연간 카드 거래액은 약 700조원, 간편결제 비중은 5.7%(40조원)으로 전년대비 2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18회 아시안게임이 개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시범종목에 포함되는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7월 21일에는 IOC가 올림픽 로잔 박물관에서 e스포츠 포럼을 통해 올림픽 입성 가능성을 타진한다"며 "e스포츠 성장 수혜 종목인 컴투스, 아프리카TV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 강화 전략이 가져다 줄 장기적 수익성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네이버는 블로그를 이미지, 텍스트에서 동영상을 담아내기 쉬운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라며 "동영상 강화 전략이 유튜브, 트위치 등과의 격차 좁혀줄지 주목한다"고 전망했다.

곧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은 게임주 중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를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과 ‘서머너즈워’가 각각 출시 1주년, 4주년을 맞아 컨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으로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계상으로 전년대비 한단계 높은 이익레벨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