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의 '사회공헌 종합세트'

·문화영재 육성 ·예술저변 확대 ·청년예술가 글로벌 역량 강화

한예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함께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세계를 품고, 차이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 연극, 영상, 무용, 미술, 전통예술 등 예술 전 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예술 종합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대학 과정과 전문 심화과정뿐만 아니라 어린 예술 영재들을 위한 영재교육과정, 일반인을 위한 사회교육과정 등 다양한 세대와 수준을 아우르는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세대가 서로 만나는 소통과 융합의 장을 꿈꾸는 한예종은 학교의 비전 중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예술교육 확장'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예술적 상상력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예술학교라는 위상에 걸맞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인재 육성과 예술저변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개도국 꿈나무 예술교류 봉사'

먼저 한예종은 국내와 해외에서 '문화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해온 개발도상국 문화꿈나무 지원사업은 개도국에 우리 문화예술분야 인력을 파견해 단기 교습을 제공하고, 현지의 문화분야 영재를 발굴한 뒤 방한초청과 한국 유학시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문화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더불어 '청년예술가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은 한예종의 예술콘텐츠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도국에 보급해 예술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예술활동 공동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차세대 예술전문가를 육성시키고 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인도와 몽골, 네팔,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말라위 등 전세계 16개국에 378명으로 구성된 40여팀을 보내 기초예술교육부터 음악, 디자인, 연극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예술 ODA(공적개발원조)의 문을 열고 예술한류 붐의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 소외지역과 계층에게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봉사 활동도 다채롭게 진행중이다. 한예종은 교과목에 예술봉사 과목을 넣어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구성된 예술봉사 팀들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51개 팀으로 학생 306명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 및 예술참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이밖에 지역과 연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와 '예술교육·공연예술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이 국민의 삶 속에 스며들게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한예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함께 추진중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지역문화 진흥과 일상 속 문화 확산이라는 사회공헌 목적 하에 2015년부터 '동편제 국악마을'과 '계촌 클래식마을'을 선정해 매년 축제와 예술교육을 실시중이다. 지금까지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 등 예술거장을 비롯해 총 15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참여해 매년 이 두 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축제의 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화했다. 또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병행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예술교육 및 공연나눔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서울의 지역구와 학교, 기관들과 연계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웃리치 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센터 예술교육사업'을 통해서는 한예종 6개원 재학생·졸업생이 연극, 미술, 뮤지컬, 합창, 전통 등 분야에서 예술강사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자와 수혜자 모두 윈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예종 관계자는 "한예종은 연간 500여회의 공연, 전시, 상영회가 펼쳐지는 국내 최다의 창작콘텐츠 공장으로 불린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더해진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창작콘텐츠를 전국의 예술 현장과 지역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