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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창업지원단, 국내 유일 16년 연속 최우수 평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1:13

수정 2018.07.17 11:13

동강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강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황태종기자】동강대 창업보육(BI)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260여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창업보육센터 운영·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강대 BI센터는 지난 2016년까지 실시된 운영평가에서 14년 연속 S등급 평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부터 바뀐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창업보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999년 12월 개소한 동강대 BI센터는 △창업보육 △BI보육역량 강화 △BI건립 지원 △창업 맞춤형 지원 △산학연협력기술 개발 △청년 예비창업가 발굴 육성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지원 등 입주기업과 창업가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청년 창업 활성화와 창업 초기 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폐업률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동강대 BI센터는 2015년 첫 시행된 '대학생창업아카데미 사업'을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에서 3년 연속 수행했다. 동강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한 헤어 제품을 특허 출원하는 등 성공창업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 북구청과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만 15~34세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히든 아이디어(Hidden idea) 발굴을 통한 지역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강대 BI센터는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주)에코비, 현대에프엔비(주), 디아이, 퓨어밸리 등 4곳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기업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며 투자유치까지 연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2016년 6월 산학협력관에 한국엔젤투자협회, 투자운용사인 ㈜노스마운틴, ㈜씨드림과 손을 잡고 전국 BI센터 최초로 투자정보실을 개소해 입주기업 뿐 아니라 지역 창업기업과 대학생 등 창업에 관심 있거나 도전하는 모두에게 개방했다.

이에 동강대 BI센터는 지난해 11월 '2017 대한민국 벤처·창업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창업활성화 지원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강대 임승우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을 이제 시작했거나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며 창업가들에게 최고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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