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경찰서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와 집사를 골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며칠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알리미다 경찰서에 검은 새끼고양이가 등장해 집사를 찾았다. 고양이는 당당하게 경찰서에 자리잡고 일하는 경찰관들의 눈앞에서 서성였다.
알라미다 경찰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양이가 K9 대원이 되고 싶었는지 경찰서를 떠나지 않았다"라며 "프린터 위에서 낮잠을 자는 등 원래 자기 집인것 마냥 행동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양이가 매우 고집이 세지만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서에서는 결국 고양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경찰관들은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했고, 스칼리즈 경찰관이 입양하기로 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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