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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판매원 대부분 후원수당 연 50만원 이하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9 14:06

수정 2018.07.19 14:06

다단계 판매원수는 870만명에 달하는데 연간 50만원 미만의 후원 수당을 수령하는 판매원수는 134만명에 불과했다.

후원수당은 판매업자가 판매원 자신이나 다른 판매원의 거래실적, 조직관리 및 교육훈련 실적 등에 따라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다단계판매업체 주요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 등록한 판매원 수는 870만명이다.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이중 후원수당을 지급받는 판매원 수는 157만명이다. 연간 3000만원 이상 후원수당을 받는 판매원 수는 9451명으로 후원 수당을 받는 전체 판매원 중에서 0.6%에 불과했다.
이중 상위 10개사 소속 판매원 수는 6824명이다.

또 연간 1000만원 이상 받은 자는 2만 7517명으로 전체 후원수당 받는 판매원 대비 1.7%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초고액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892명이고 전체 후원수당 수령자에서 0.12%를 차지했다.

지난해 후원수당의 총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조 6814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5조 330억원이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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