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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휴게소, 커누스 IoT 스마트화장실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0 11:23

수정 2018.07.20 11:23

내린천휴게소, 커누스 IoT 스마트화장실 도입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가 내린천휴게소에 IoT 스마트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6월말 전 구간 개통되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1시간 30분에 이동이 가능해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 1주년을 맞았다. 특히 해당 구간에 위치한 내린천휴게소는 국내 최초의 상공형 휴게소로 상행선과 하행선의 운전자들이 공중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구조 및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가 설치한 IoT 스마트화장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며,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 받고 있다.

내린천휴게소 기축 및 증축 화장실에 모두 도입된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은 좌변기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감지하는 무선 감지센서(STS, Smart Toilet Sensor), 재실 여부를 LED등으로 표시하는 인디케이터(Indicator), 센서로부터 전송 받은 데이터를 화면에 송출하는 코디네이터(SCN, Smart Coordinator), 디스플레이 모니터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어 여행 중에 쉽게 접할 수 있고, SRT 3개 역사(수서, 동탄, 지제),
KTX 대전역사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 및 김포국제공항에도 도입되는 등 필수 교통 편의시설로 확산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