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협상부터 수출까지...고비즈코리아, 온라인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3 12:00

수정 2018.07.23 12:00

협상부터 수출까지...고비즈코리아, 온라인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기존 상품홍보중심의 ‘고비즈코리아’를 거래협상, 결제, 배송, 통관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통합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21만개 제품, 100여만명의 해외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고비즈코리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상품정보 표준화 및 DB 구축 △거래협상 △결제 △배송 △간이수출신고(KCNET) 등을 보완, 적용한다.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하고 있는 임신, 출산 유아용품 제조기업 제이투모로우는 새롭게 개편된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중국·홍콩 바이어로부터 구매문의를 받았다. 시스템을 통한 유효성 검증과 바이어 신용조사를 거쳐 상담을 진행한 결과, 한 달만에 1만1000달러의 초도 물량을 주문 받는 등 개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온라인 결제방식 다양화(안심결제), 거래보증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온라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중진공 측은 밝혔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상품등록, 거래협상, 결제, 통관, 배송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중소벤처기업 담당자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온라인수출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기업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고비즈코리아 활용법 교육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NICE평가정보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