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다음달 5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대한 기념 특가 이벤트(사진)를 펼친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편도 총액 기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판매된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다.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이내에 불과해 가장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유럽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루스키 섬 등 볼거리와 킹크랩, 곰새우, 샤슬릭과 같은 먹거리를 자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8월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우리나라보다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와 더불어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50명에게 치킨·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6일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 50분, 금요일 오후 1시 35분 출발한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 6시 50분, 금요일 오후 7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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