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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700여곳 보유데이터 개방 ‘국가데이터맵’ 만든다


#. 최근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접한 박모씨는 유해화학물질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찾았다. 예전에는 어느 기관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몰라 정보제공 신청을 했지만 이제는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보유한 기관과 현재 제공 여부도 확인도 가능하고 데이터를 바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개선돼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느꼈다.

이처럼 앞으로 700여개 공공기관 보유데이터를 일반인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데이터맵’이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가 가진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모든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소재와 메타데이터정보*를 통합관리하고, 국가데이터맵 제공을 통해 효율적 공공데이터 제공 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메타데이터정보 는 원천데이터에 대한 속성정보(용어, 형식, 분류명, 설명 등)를 포함한 정보를 말하며, 국가데이터맵은 데이터 소재지 및 데이터간 연관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한 서비스이다.

지난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이후, 개방은 4배, 활용은 400배 이상 증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방지수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나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데이터를 개방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모든 공공기관의 메타데이터정보를 수집·통합하고, 수집된 정보는 국가데이터맵을 통해 활용하기 쉽게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모든 공공기관에 메타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메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범정부적 메타데이터정보를 통합하고 메타데이터사전을 마련해 용어, 형식 등 표준화를 위한 기틀을 다진다는게 기본 골자다..

700여개 모든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의 소재 및 연관관계를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적용, 시각화된 맵 형태로 표시해주는 국가데이터맵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행안부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가데이터맵이 구축되면 국민이나 기업들이 원하는 공공데이터의 소재를 쉽게 파악하고 편리하게 검색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