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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전성기 다시 맞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8 11:21

수정 2018.07.28 11:21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드라마 촬영 모습.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드라마 촬영 모습.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한류 관광객이 다시 몰려들까.

구리시는 아차산 소재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보수작업을 추진한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남한에서 고구려 철기문화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고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 쓰여 구리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8일 고구려대장간마을을 방문해 “드라마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바람의 나라, 자명고, 역린, 사임당 빛의 일기, 안시성 등 촬영지로 한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때 구리시의 공립박물관으로 인기를 누렸는데 지금은 노후시설과 관리 부실로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안승남 시장은“다행히 올해 추석 즈음에 이곳에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는 고구려역사에 있어 가장 긴박했던 전투 중 하나였던 안시성을 배경으로 한 조인성, 설현, 남주혁 주연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대한 신속한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이후 효율적인 시설 활용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역사도시로서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구려 관련 사업 촉진은 민선7기 안승남 시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지역문화 예술플랫폼 특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붓으로 놀자', 다도야 놀자’등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구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양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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