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회 부산 19시35분 출발
필리핀항공이 지난 26일 오후 부산-팔라완 신규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
필리핀항공은 팔라완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탑승게이트 앞에서 임직원과 공항공사 및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항공 부산-팔라완 신규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취항행사에서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 조현용 본부장의 성공적인 취항을 기원하는 축사와 항공권 추첨 이벤트 및 워터캐논 축하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이어 당첨 승객 2명과 필리핀항공 관계자와 승무원, 외부 관계자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며 팔라완 노선을 개통했다.
이번 부산-팔라완 첫 편 탑승률은 191석(총 199석)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부산,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팔라완으로 가는 빠르고 편리한 하늘 길을 제공한다”며 “팔라완 직항을 통해 팔라완에서 최신 여행 트렌드인 에코투어리즘에 걸 맞는 지하강(UNESCO), 호핑, 반딧불투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팔라완 신규 노선으로 인해 한국(인천/부산)-필리핀 간 9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됐으며 팔라완은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수요와 동반 성장하며 필리핀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필리핀항공은 수화물은 이코노미 20㎏, 프리미엄 이코노미 25㎏, 비즈니스 30㎏을 허용한다. 또 필리핀항공 단독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 주요 혜택으로는 필리핀항공 왕복기준 약 9회 이용 시 1회 무료항공권 제공, 제 3자 양도가능, 좌석 업그레이드가 있다. 아울러 마닐라 제2국제공항의 필리핀항공 전용 터미널로 출입국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FSC로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4성 항공이라고 자평했다. 필리핀항공은 한국-필리핀 노선의 가장 많은 좌석과 스케줄을 보유 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인천-클락 직항, 6월부터는 인천-보홀 구간의 단독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지속적인 신규노선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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