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SRT 신호장애로 출발 늦고 서행 반복

지제역인근 남산IC 신호장치고장
가다서다 반복..일부 고속철 전역 정지예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KTX와 SRT가 지제역 인근 남산IC 신호 장애로 출발이 지연되고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SR에 따르면 지제역 남산 IC 신호고장으로 수서에서 천안아산 부근으로 다니는 모든 열차가 지연됐다.

실제로 수서에서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열차는 여러번 안내 방송 뒤 15분 늦은 45분에 출발했다. 하지만 해당 열차는 선행 열차와의 안전거리를 위해 25KM/h로 서행하다 다시 정지하는 등 제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9시 15분께 신호 장애를 수리했다는 방송이 나왔지만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과 정지를 이어갔다.

해당 열차가 수서에서 다음역인 동탄까지 지연된 시간은 50분.

해당 열차는 목적지가 아닌 울산까지 모든 역에 설 것이라며 양해를 구하는 한편 지연 보상 방송을 했다.

SR측은 "지연시간에 따라 운임의 일부를 되돌려주거나 1년안에 열차를 다시 이용할때 해당 티켓을 제시할경우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으니 역무원에서 문의해달라"며 "다만 지연운행에 동의한 경우 보상받을 수 없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