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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코리아,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국내 출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1 08:58

수정 2018.08.01 08:58

일반 제품 대비 출력 최대 20% 향상
제품 사용 25년 후에도 정격출력의 85% 보장
한화큐셀코리아 '큐피크 듀오(Q.PEAK DUO)' /사진=fnDB
한화큐셀코리아 '큐피크 듀오(Q.PEAK DUO)' /사진=fnDB

한화큐셀코리아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제품인 '큐피크 듀오'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최신 기술인 퀀텀듀오(Q.ANTUM DUO)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다. 최근 업계 경연대회인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큐피크 듀오에 적용된 퀀텀듀오 기술은 기존 퀀텀 기술에 하프셀 기술이 결합된 신기술이다. 첨단 레이저로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최소화하고 출력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태양광 셀을 사용한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까지 향상돼 120셀(기존 60셀) 기준 335Wp, 144셀(기존 72셀) 기준 400Wp의 출력을 나타낸다.


또 큐피크 듀오는 상하단 분리 발전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했고, 기후변화에 최적화돼 낮은 조도나 높은 온도에서도 뛰어난 출력을 보여준다고 한화큐셀코리아 측은 자부했다.
아울러 큐피크 듀오는 제품 사용 25년 후에도 정격출력의 85%(업계 평균 80~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한화큐셀코리아는 큐피크 듀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큐피크 듀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높은 출력과 뛰어난 품질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며 "큐피크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한화큐셀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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