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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김포공항과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신규사업 진출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제주항공의 첫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오는 9월 1일 문을 연다.
제주항공은 서울 홍대입구역에 짓고 있는 호텔이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착공한 후 약 2년만이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으로 호텔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순한 여객수송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연관 산업 진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된다.
또 전 세계에서 257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의 브랜드다. 고급 서비스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콘셉트의 호텔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에어텔 등 항공여객과 연계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공항철도를 이용한 접근성과 함께 합리적인 호텔요금을 내세워 자유여행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회원번호와 항공권 예매 화면을 제주항공 페이스북를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숙박쿠폰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호텔 등의 다양한 여행인프라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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