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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창호.중문으로 ‘냉방비’ 단속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3 17:17

수정 2018.08.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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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인테리어 각광
‘이중창호’ 외부열기 차단에 넓은 시야로 시원한 전망도
‘중문’ 닫으면 냉기 오래 남아.. 단열효과 ‘흡음보드’도 인기
이중창호.중문으로 ‘냉방비’ 단속한다

이중창호.중문으로 ‘냉방비’ 단속한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필수지만 전기요금 폭탄이 무서워 주저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에너지 소모를 줄여주는 인테리어 자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인테리어 자재로는 이중창호와 중문 등이 있다.

■이중창호, 넓은 시야에 우수한 단열성까지

3일 업계에 따르면 창호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중요하다. 외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뜨거운 햇볕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실내 냉방 온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창호의 경우 냉기를 새어나가게 해 냉방비 폭탄의 주범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창호는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창호전문기업 윈체는 슬라이딩 창과 시스템 창의 기능을 결합한 '시스템 이중창TF-282H'를 선보이고 있다. 윈체의 '시스템 이중창TF-282H'는 안쪽에는 슬라이딩 창호를 적용하는 한편, 외부에는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단열성, 수밀성, 기밀성 등 창호의 5대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 창호의 우수한 단열성으로 외부의 열기를 차단하고 슬라이딩 창의 넓은 시야로 전망까지 확보, 약점은 서로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강화했다. 특히, 단열성과 기밀성에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기준을 충족시키는 등 에너지 절약형의 효율 높은 제품임을 인증했다.

또 슬라이딩 단창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차음성도 보완했다. 소음을 약 48 데시벨(dB) 가량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고속도로 및 한강 주변 차량도로, 공항 등 소음 발생이 많은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열 효과 뛰어난 '중문'과 '흡음보드'도 제격

중문과 흡음보도도 냉방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중문은 현관과 거실 사이에 설치하는 미닫이문이다. 최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면 냉기가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냉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한화L&C의 'PL 3연동 슬림중문'은 PL(플라스틱) 소재의 중문으로 알루미늄 중문보다 단열성과 차음성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프레임 표면에 특수 표면처리를 한 PVC제품으로 기존에 판매하던 목재소재 중문 보다는 가볍다.


흡음보드 중에서도 낮은 열전도율로 안에서 나가는 온기와 냉기를 막아주는 단열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최근 인기다. 매우 낮은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어 여름엔 냉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겨울엔 온기를 지켜준다.


윈체 관계자는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자주 가동시키면서 실내 인테리어 등을 활용해 에너지 낭비를 막으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며 "여름철 냉방비 절약에 도움을 주는 인테리어 자재들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단열 등 우수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