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주 대미 무역 협상을 총괄하는 류허 중국 부총리를 초청해 중국 당국이 미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승인하지 않아 퀄컴 NXP 인수가 불발됐다.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의 고위관료들도 중국 무역협상 대표 중 한 명인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과 회동해 양국의 무역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했다.그러나 양측간 입장차와 상호불신이 커 협상의 진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관료들은 최근 위안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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