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토러스증권 “이엠텍, 전자담배 ‘릴’ 편의점 판매 확대…창립최대 실적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7 09:11

수정 2018.08.07 09:11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 ‘릴’의 전국 편의점 판매 확대로 올해 창립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400원을 제시했다.

이엠텍은 마이크로 스피커·리시버·전동모터 국내 1위 제조사다. 지난해 11월부터 KT&G의 ‘릴’을 ODM 생산하고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릴’은 궐련형 전자담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AS와 기능 및 가격 면에서 우수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5월23일 출시된 ‘릴 플러스’도 한 달만에 첫 제품 ‘릴’보다 3배정도 많은 15만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3월까지 수도권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3000여 군데서 판매되었으나, 판매호조에 따라 6월27일부터 전국망으로 확대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 7월18일 기준 전국적으로 약 4만여 군데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즉 기존 판매처보다 13배가 더 많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릴'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같은 릴의 판매호조로 이엠텍이 올해 2분기부터 어닝서프라이즈를 지속해 연간 창립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추정한 이엠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94.7% 증가한 2719억원, 265억원이다.


전 센터장은 “영업이익률은 ‘릴’의 전국망 확대 판매와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9.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