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코빗 공동창업자 김진화 전 대표, ‘후오비 체인 리더’에 도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3 16:10

수정 2018.08.13 16:11

후오비 코리아 “전 세계 152개팀 중 김진화 11위 등극”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설립자로 유명한 김진화 전 코빗 공동창업자 겸 대표( 사진)가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에 도전했다.

김진화 전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설립자 겸 이사(코빗 전 대표) / 사진=박범준 기자
김진화 전 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설립자 겸 이사(코빗 전 대표) / 사진=박범준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업체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HCP)와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김진화 전 대표가 현재 2130만8267표로 152명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는 개인 및 단체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다양한 자산과 장부를 생성, 양도, 공증 및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또 후오비 체인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발생하는 연간 매출 중 일정액은 후오비 체인 운용을 위한 펀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후오비 그룹은 3000만 후오비 토큰(HT)을 초기 투자금으로 조성,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후오비 체인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할 글로벌 리더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리더 선출은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총 152팀이 후오비 체인 리더 챔피온십에 지원했으며 13일 기준 김 전 대표가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김 전 대표는 “후오비 체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초연결사회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가 다음 세대로 진화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1세대 중앙집중형 거래소의 진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오비 체인과 함께 국제적인 규제 공조 체계 구축과 취약해진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