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케이뱅크 몽골 금융시장 진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9 17:42

수정 2018.08.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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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함께 통신·금융 융합,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 중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본점을 방문한 몽골 엠뱅크(M bank) 설립을 추진하는 MCS그룹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본점을 방문한 몽골 엠뱅크(M bank) 설립을 추진하는 MCS그룹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케이뱅크는 핵심 주주사인 KT와 손잡고 몽골 MCS그룹에 통신과 금융융합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MCS그룹은 몽골 1위 이동통신기업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유통, 인프라 건설,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으로 지난해 초부터 몽골 최초의 인터넷은행 'M bank(이하 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와 KT의 이번 몽골시장 진출은 5년간 총 55억원 규모다.

케이뱅크는 M bank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 여신정책 및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 운영, IT시스템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자문 수수료는 23억원 수준이다.


KT는 금융거래정보에 통신DB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SS 플랫폼을 수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M bank의 자체 CSS 구축에도 참여해 플랫폼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중금리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은행의 주요 도입 취지 중 하나였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케이뱅크가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통신과 금융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행 성공사례가 핵심 키였던 만큼 해외진출 확대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ICT가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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