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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 근태관리솔루션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 성공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0 09:05

수정 2018.08.20 09:05

생체인식을 이용한 근태관리 솔루션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한 근태관리 솔루션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된다.

20일 생체인식 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체국 전국 1500여개 지점에 자사의 지문인식 단말기를 이용한 근태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우체국 일부 지점에 지문인식 단말기 및 근태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오랜 기간 시스템 안정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체국 전국 지점으로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사업 수주 배경을 밝혔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우체국에 공급되는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문인식 단말기 및 근태관리 솔루션은 지문인식단말기와 근태관리 서버가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패일오버 시스템(Failover System)’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1500여개 우체국 전국 지점 내 공급되는 근태관리 시스템은 예상하지 못한 원인에 의해 종료되거나 소프트웨어 동작이 멈추는 등의 모든 장애에 대비해서 1년 365일 무정전 운영 시스템으로 운용 가능하다.

유니온커뮤니티 신요식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체국은 전국 1500여개 지점의 다양한 근무형태를 반영하기 위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유니온커뮤니티의 근태관리 시스템이 대규모 사업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수주 건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근태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체인식 기반의 근태관리 솔루션은 본인의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만큼 다른 사람이 대신 찍는다거나 출입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등 이용에 불편함이나 보안성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출입통제 시스템에 이어 근태관리 솔루션 시장으로 생체인식 기술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중동, 남미, 동남아 시장의 근태 관리 시장 규모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생체인식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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