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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情 깊은 동행 "정대우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1 16:55

수정 2018.08.21 16:55

아름다운가게와 15년째 협력.. 바자회 등 판매 지원 행사
소외계층 문화활동도 지원.. 임직원 포함 재능기부팀 꾸려
장애인 초청 사랑나눔 공연
대우건설의 情 깊은 동행 "정대우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 대우건설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 대우건설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기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 건설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자체제작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1년 유명 연예인 모델 대신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모델로 기용하고 이후 하루 바자회, 어린이 그림대회 등에 정대우 과장을 등장시키고 있다.
정대우 과장은 올해로 입사 12년차의 과장으로 국내외 현장 근무를 거쳐 본사에 배치된 세일즈 엔지니어 직원으로 설정돼 있다.

■정대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대우건설 본사 앞에서는 '정대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가 열렸다. 바자회를 위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 전 임직원은 3주간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물품 3000점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임직원들은 행사 당일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 전부를 기부했다. 대우건설은 2003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대우건설인의 아름다운 토요일' 등 판매지원 행사를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하루 바자회에 정대우 과장도 참여하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소외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매년 꾸준히 하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매년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을 방문한다.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을 기부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부터 사내 자원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2012년부터 각 본부.실별로 이어가며 진행하는 전사적 활동으로 확대됐다. 2012년 3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용산구에 있는 재가장애인 가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이상에 걸쳐 20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시설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회사의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외 계층 위한 문화활동, 물품 지원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문화활동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 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한 사랑나눔콘서트는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직업재활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전문 재능기부팀이 함께 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앞으로는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지역에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신입사원 70명이 서울시 성북구 보문굴로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에 임직원이 직접 김장한 김치 300포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매년 겨울 김장 기부 행사를 이어와 작년 11월에는 임직원이 직접담근 김치 300포기를 은평구의 은평천사원에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개발해 2년전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장동 일부 낙후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가족 172명이 참가했다. 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임직원 가족과 함께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5회째를 맞는 작년 행사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가족 40명이 참가해 털모자를 뜨고 완성된 모자를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더 칠드런'에 전달했다. 털모자는 저체온증으로보 고통받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신생아들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5월에는 유니세프 AWOO인형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및 가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서 구매된 금액은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를 통해 홍역.결핵.말라리아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모기장을 보내는데 쓰인다.
올 5월에도 본사에서 1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가해 '아기신발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신발 꾸러미를 구매하는데 쓰인 후원금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됐다. 모금된 돈은 입양대기아동의 식사.의료.교육, 아기용품 구입 등에 필요한 양육자금으로 쓰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부터 새롭게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바자회를 진행해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원 단체에 후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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