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이씨티, 증권맨 영입해 IR 강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2 16:55

수정 2018.08.22 16:55

코스닥 화장품 원료 기업.. IR총괄전무에 이상균 선임
코스닥 상장사 에이씨티가 '기관영업통'으로 불리는 증권맨을 영입해 눈길을 끈다. 화장품 원료 제조.판매가 주력인 에이씨티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협력사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씨티는 최근 이상균 전 KB증권 홀세일영업부 차장을 IR총괄 전무로 선임했다.

이 전무는 베테랑 기관영업맨이다. LG투자증권, HSBC증권, 도이치증권 등을 거쳐 2015년부터 KB증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을 담당했다. 국내외 대형 증권사를 두루 거쳐 탄탄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전무는 "에이씨티의 최대주주가 AID파트너스로 교체되면서 기존 화장품사업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자본시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신사업 분야에 대해 투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여년 간 법인영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회사를 시장에 알리고, 진정한 가치를 찾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씨티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홍콩계 AID파트너스는 켈빈 우 AID그룹 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VFX(특수효과)기업 프라임포커스와 할리우드의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중인 Zoox, 전기차 충전기업체 후에너지 등에 투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