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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선보여 "사기거래 줄어들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7 09:40

수정 2018.08.27 09:40

번개페이 이미지 /사진=번개장터
번개페이 이미지 /사진=번개장터


국내 최대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중고거래에 특화된 에스크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지난 4월부터 약 4달 간 번개페이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개인간거래(C2C)에 최적화된 안심전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번개페이를 이용하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계좌번호와 연락처 등을 노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물품을 거래할 수 있어 중고 시장에 빈번했던 사기거래의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번개장터를 통한 거래액 규모가 투명하게 드러나, C2C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깜깜이 거래’ 이슈도 일거에 해결된다.

번개페이는 별도의 절차 없이 번개장터 내 모든 거래에 자동 적용된다.

거래 수수료는 구매자가 부담한다. 안전결제 수수료는 거래액과 상관없이 건당 1000원이 정액 부과되며, 신용카드로 결제 시 거래액의 3%, 가상계좌 결제 시 1.5%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한다. 구매자는 소정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 사기거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에서 배송 및 거래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는 배송 후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거래대금은 구매자가 구매확정 후 영업일 기준 2일 후 판매자가 등록한 정산계좌로 입금된다. 구매자가 상품 수령 후 구매확정을 하지 않는 경우, 배송완료 7일 후 자동으로 구매확정 처리된다.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는 “번개페이는 업계 최초의 거래 전용 채팅 서비스 ‘번개톡’과 업계 유일의 C2C 거래명세서 서비스 ‘번개프라미스’를 잇는 번개장터의 새로운 거래신뢰 시스템”이라면서, “번개페이가 중고거래를 비롯한 모든 개인간거래의 신뢰도를 대폭 제고해 C2C 시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지난 2010년 10월 론칭한 국내 최초의 모바일 중고장터이자, 압도적인 지위의 모바일 1위 중고거래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중고마켓 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천만 앱’ 대열에 합류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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