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유럽 톱 가구 브랜드와 빌트인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0 20:47

수정 2018.08.30 21:40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유럽 톱 가구 브랜드와 빌트인 시장 공략"

【 베를린(독일)=김경민 기자】 "새 기술이 나타나 제품에 적용되는 혁신 시점에 핵심 기술과 새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겠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사진)이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송 사장은 "생활가전, 인공지능(AI), 로봇 등은 모두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미래 사업은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18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에 공식 출시한다. 송 사장은 "빌트인은 주방 가구와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톱 브랜드 주방 가구회사와 협업을 하려고 한다"며 "판매도 그런 업체와 통하려고 얘기를 진행하고 있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180억달러로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LG전자는 IFA 전시장의 야외 정원에 900㎡ 규모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 전시관을 마련했다.

경쟁사인 유럽 업체들에 분석도 마쳤다. 송 사장은 "유럽 빌트인 업체들을 보니까 약점이 있더라"며 "빌트인은 만약 고장이 나면 다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우리는 그런 부분들도 전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먼저 진출해 시장을 만들고 국내 삼성전자와 코웨이 등 최근 경쟁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의류청정기 시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송 사장은 "경쟁사들이 우리의 방향을 인정했고,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갔던 것이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의 효용성이 더 홍보되고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