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8/08/30/201808302133236177_l.jpg)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서재덕(한국전력)의 5세트 활약을 앞세워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에서 대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겼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1개를 더해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광인(현대캐피탈)이 16점을 올리며 문성민과 함께 '쌍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은 서재덕의 손에서 나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2로 꺾었던 대만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또 한 번 피를 말리는 경기를 치르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만과의 역대 상대 전적은 27승 2패가 됐다.
한국은 곧이어 열리는 이란-카타르의 준결승전 승자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밤 9시 결승전을 치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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