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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홈캐스트, 황우석 수암재단..러시아서 메머드복제 연구소 설립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1 14:25

수정 2018.08.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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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머드 등 멸종 동물을 복원하기 위해 러시아가 세계 정상급 복제연구소를 설립할 것으로 전해져서다. 복제연구소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후 2시20분 현재 홈캐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3.60% 상승한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베리아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북동연방대(NEFU)는 4억 루블(약 65억 원)을 투자해 세계 정상급 복제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태통령이 2015년 창설한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협력을 통한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매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다.

복제연구소는 ‘복제 연구의 메카’ 야쿠츠크에 세워질 예정이며 이미 지방 정부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쿠츠크의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는 오래 전 멸종한 여러 동물이 다수 묻혀 있다. 러시아에서 DNA 추출이 가능한 연조직을 보존한 채 발견된 홍적세와 충적세 동물 표본의 80%가 이 지역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홈캐스트는 2000년 설립돼 황우석 박사가 대표를 맡은 바이오업체 에이치바이온이 최대주주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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