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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유도 중량급 5명 모두 결승 진출…金 싹쓸이 도전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1 14:52

수정 2018.08.31 14:52

2016 리우데자이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조구함. 사진=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이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조구함.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대표팀 중량급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 모두 진출했다. 결승전 결과에 따라 최대 5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싹쓸이 할수도 있다.

대표팀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세계랭킹 5위)과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14위),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10위), 여자 78㎏급 박유진(동해시청·22위),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1위)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해 이날 오후 열리는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조구함은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 이반 레마렌코(35위)를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안착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조구함은 계속 공격을 펼쳤고, 레마렌코는 수비하기에 바빴다.
연장전 1분 33초에 조구함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레마렌코가 반칙을 범해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를 기록하는 규정에 따라 조구함이 승리했다.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은 중국 왕 얀(28위), 여자 78㎏급 박유진은 우즈베키스탄 율다스헤바 노디라(141위)를 각각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은 일본 오지타니 다케시(19위)를 반칙승으로 넘었다.


남자 90㎏급 곽동한은 일본 혼혈선수 베이커 마슈(43위)와 준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마슈가 3번째 지도를 받아 반칙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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