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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체화..김현종,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서 논의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은 8월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여섯번째)은 8월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가 '한국-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산업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체결 등을 목표로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월30일~9월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FTA 및 RCEP 등 역내 자유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위해 관련국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와 공동으로 아세안의 제조업 기반 구축, 글로벌 가치사슬(GVC) 연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아세안 제조업 생산현장에 우리 전문 인력을 파견해 기술을 이전하고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는 'TASK 프로젝트(개발도상국 애로기술 지도사업)'를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외에도 다른 아세안 국가로 확대키로 했다. 베트남 등 아세안 각지에 TASK 센터도 추가 설립한다. 또 한국과 아세안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미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한-아세안 기업인협의회에 '헬스케어 분과위원회'를 설치한다.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협상에도 속도를 낸다. 양측은 2020년까지 한-아세안 교역액 2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FTA 추가자유화 협상에 적극 동참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어서 열린 '아세안+3 및 EAS 경제장관회의'에서 한국·중국·일본과 아세안(10개국)은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착수 △개방적이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제6차 RCEP 장관회의에선 연내 실질적 RCEP 타결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통관, 정부조달, 중소기업 등 4개의 이슈를 타결 지은 지난 7월 협상 내용도 확인했다. 상품·서비스·투자 시장접근 및 원산지·지적재산권 등 주요 목표 이슈를 정하고 올해 안에 합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현지에서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싱가포르 투자청(GIC) 및 테마섹 투자 책임자와 만나 바이오, 신재생, 반도체 등 유망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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