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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청산수목원, 가을전령사 팜파스억새축제 열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11:42

수정 2018.09.03 11:42

팜파스그라스가 활짝핀 청산수목원
팜파스그라스가 활짝핀 청산수목원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팜파스그라스가 충남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에 활짝 피었다. 이에 맞춰 청산수목원에서는 11월 25일까지 팜파스억새축제를 연다.


베이지색의 화려한 팜파스그라스는 서양 억새로도 불리며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 코르타에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주로 분포하며,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와 풀을 뜻하는 그라스어가 합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청산수목원은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팜파스그라스가 뭉게구름처럼 피어난 아름다운 광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세철 청산수목원 대표는 “수목원을 찾는 이들이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을풍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꽃지해변, 천리포수목원 등과 함께 태안군 사진촬영 명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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