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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고양이’ 대한민국 캐릭터 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4 22:02

수정 2018.09.04 22:02

고양시 ‘고양고양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고양고양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필 고양시 공보담당관은 4일 “고양고양이는 고양시에서 탄생해 그동안 고양시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모든 국민에게 사랑 받는 계기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5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8월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총 16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 중 고양고양이는 총 1만1358표를 얻어 지역기관 중 1위(총 75개 캐릭터 중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고양고양이는 ‘고양’이란 지명(地名)에서 착안해 2012년 12월에 만든 캐릭터로 온·오프라인 홍보물, 인형탈, 관광상품 등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공모전 본선은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나 모바일 둘 다 가능하며 매일 1인당 1표씩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시상은 16개 기관 중 8개 팀이 받게 된다. 예선 득표수(50%)와 본선 득표수(50%)를 합산해 최다 득표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선발된 캐릭터에는 총 3000만원의 상금과 일본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 초청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