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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인선, 사무총장에 윤호중..김진표·송영길도 당직에 포함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5 10:22

수정 2018.09.05 10:2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정무직 당직자 인선에서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또 지난 8·25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두고 경쟁하던 김진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을 각각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다. 두 의원의 전문성을 살려 '경제'와 '평화' 관련 역할을 맡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선 발표를 앞두고 직전에 이 대표는 김진표, 송영길 의원과 각각 오찬 자리를 가지며 당을 함께 이끌어나가자고 요청하며 이 같은 당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당직자 임명 내용을 발표하며 제1사무부총장에는 재선 김경협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에는 초선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에는 김현 전 대변인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재선 한정애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초선 강훈식 의원이, 홍보소통위원장에는 초선 권칠승 의원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초선 김현권 의원이, 법률위원장에는 초선 송기헌 의원이, 교육연수원장에는 초선 황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전국노인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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