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성장 이끌 'DX Korea 2018' 9월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6 14:02

수정 2018.09.06 14:02

9월 12~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성장 이끌 'DX Korea 2018' 9월 개최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분야 방위산업전시회 'DX Korea 2018'이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총 3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면적 101,233m²에 이르는 글로벌 방위산업전시회로, 세계 각 국의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비롯해 특별관으로 육군 홍보관을 설치하여 육군이 지향하는 워리어플랫폼 및 드론봇 등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무기전시 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동 및 화력시범, 장비성능시범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시작전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12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방산기업들이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의 군 VIP들이 방문하며, 해외 방산바이어들도 다수 참가해 참가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여하는 50개국 100여 명의 국방차관이 방문할 예정이며, KOTRA 주관 KODAS 방산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36개국 133명의 바이어도 참여해 참가기업들과 비즈매칭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네트워킹 라운지'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개막식과 환영만찬 등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이자 참가사와 국내외 VIP,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기관장들이 해외초청 VIP와 상담하는 정부접견실이 마련되어있다.


전시 3일차인 14일에는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기동화력시범이 계획되어 있다. 아파치(AH-64) 헬기의 공중 엄호사격과 함께 K-2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의 실전 같은 사격이 이뤄지며,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 속에서 국내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이는 행사로 국내 언론사 및 해외 주요 매체들이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의 지상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발전의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도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육군에서 적극 추진중인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워리어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드론봇(드론+로봇)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육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육군교육사에서 주관하는 미래 지상전력 기획심포지엄과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미래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유무인 복합체계), 한국방위산업학회 세미나, KODAS 세미나(KODITS) 등이 열린다. 세미나 참가신청 인원만 2500명을 넘어서면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DX 2018은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산수출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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