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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스타벅스, 伊 밀라노에 1호점.. 피자도 판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7 09:14

수정 2018.09.07 09:14

프린치의 화덕피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프린치 인스타그램]
프린치의 화덕피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프린치 인스타그램]

■스타벅스 '커피 본고장' 이탈리아 입성.. 피자 판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에스프레소 본고장 이탈리아에 마침내 도전장을 냈다. 6일(현지시간) WSJ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1호점을 연다. 밀라노점은 커피에 있어서만큼은 콧대 높은 이탈리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고심이 엿보인다. 먼저 이 지점은 프리미엄 버전인 '리저브 로스터리'다. 지금까지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스타벅스의 고향인 미국 시애틀과 지난해 9월 문을 연 상하이점, 단 두 곳 뿐이었다. 또 스타벅스의 상징인 프라프치노를 비롯한 블렌디드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가벼운 이탈리아 전통 식전주와 이탈리아의 베이커리 명가 프린치(Princi)가 화덕에서 만든 피자와 페이스트리가 제공된다.

■버버리, 재고품 소각·모피사용 중단 선언
재고품을 소각하는 관행으로 뭇매를 맞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이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이미 팔리지 않은 상품들을 기증,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버버리는 지난해 의류, 액세서리, 향수 등 2860만파운드(415억원) 상당의 재고를 소각했다. 이와 함께 모피 사용을 중단하고, 현재 가진 아이템들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토끼, 여우, 밍크 등의 모피를 제품에 사용했다.

■EU, 애플의 '샤잠' 인수 승인
유럽연합(EU)이 6일(현지시간) 애플의 영국 음악탐색 애플리케이션(앱) ‘샤잠’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샤잠을 약 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U 측은 “샤잠의 사용자 및 음악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 애플에 의한 인수가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잠은 음악을 인식해 음원을 찾아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애플에 샤잠 앱을 제공해왔다. 이로인해 애플은 스트리밍 최강자 스포티파이와의 경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 월마트,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40대 구매
월마트의 캐나다 계열사인 월마트 캐나다가 지난해 11월 테슬라의 전기트럭인 '세미' 10대를 주문한 데 이어 30대를 더 사들이겠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사의 차량을 2028년까지 100% 대체 에너지 이용 차량으로 바꾸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월마트 캐나다는 20대는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나머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레이에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나스닥 0.91% 하락 마감.. 기술주 불안·무역이슈 지속
기술주의 불안이 이틀째 뉴욕증시를 짓눌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8포인트(0.08%) 상승한 25,995.8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5포인트(0.37%) 하락한 2,878.05에, 나스닥 지수는 72.45포인트(0.91%) 하락한 7,922.73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 규제 강화 우려로 촉발된 기술주 불안이 이어졌다.
중국과 미국 사이 무역 관련 긴장도 유지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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