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스타벅스, 커피 본고장 이태리서 최고급 매장 열어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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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만500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 매장을 연다고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에스프레소 커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는 커피에 있어서만큼은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 때문에 스타벅스 밀라노점에는 까다로운 이탈리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스타벅스의 고심이 묻어있다.

먼저 매장 인테리어부터 다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에 따르면, 밀라노점은 이탈리아인들과 그들의 커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경심을 매장 디자인에 담았다고 언급했다.

[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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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밀라노점은 고전적인 이탈리아식 건물에 화려한 인테리어와 시설을 갖춘 최고급 매장인 '리저브 로스터리'다. 지금까지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스타벅스의 고향인 미국 시애틀과 지난해 9월 문을 연 상하이점, 단 두 곳 뿐이었다.

매장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커피도 특별하다. 내부에 대형 로스터 기기와 이탈리아인 전문 바리스타가 최상의 커피를 만든다. 스타벅스의 상징인 프라프치노를 비롯한 블렌디드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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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가벼운 이탈리아 전통 식전주와 젤라또 아이스크림, 이탈리아의 베이커리 명가 프린치(Princi)가 화덕에서 만든 피자와 페이스트리를 판매한다. 전세계 표준 매장과 레시피가 아닌 이탈리아 밀라노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국립 연구소의 파올로 가데렛 사장은 "스타벅스 같은 거대기업이 이탈리아에 진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스타벅스 커피가 정통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와 같진 않지만 여전히 맛있는 커피이며 이탈리아 사람들이 이를 즐길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밀라노점은 현지시간으로 9월 7일 개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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