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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인재 찾아 6년째 미국행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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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 LG화학(051910)

박진수 부회장 해외 누비며 6년째 해외 현지 채용 주관
이동거리만 지구 세바퀴 반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CTO 유진녕 사장(왼쪽 첫번째)이 미국 LA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CTO 유진녕 사장(왼쪽 첫번째)이 미국 LA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천리마를 발굴한 백락(伯樂)처럼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직접 데려오겠습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취임 후 6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대규모 투자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로 연평균 15%의 고도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선제적인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최고경영자(CEO)인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 최고기술경영자(CTO) 유진녕 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인호 전무 등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해 열린 채용행사인 'BC(Business&Campus)투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CEO 취임 이후 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현지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이동 거리만 지구세바퀴 반(약 15만km)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 대학, 듀크 대학 등 미국 주요 30여 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으며, 박 부회장은 직접 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Top)10 화학회사에 진입했다"며 "이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간절한 '꿈'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1953년 건설된 당시 락희화학공업사의 부산 플라스틱 공장에 '종업원에 의한, 종업원을 위한, 종업원의 회사'란 문구가 담긴 사진을 소개하며 "LG화학의 힘의 원천은 임직원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주나라 시대 천리마를 알아볼 수 있었던 최고의 말 감정가 '백락(伯樂)'처럼 회사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게 CEO의 가장 큰 사명"이라며 "LG화학은 꿈꾸는 것을 마음껏 실행하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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