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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 전장·전폭 가장 커.. 가족 위한 캠핑카로도 제격
1회 충전하면 385㎞ 주행.. 배터리 평생 보증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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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전기차(EV)'가 출시 첫달에 쟁쟁한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전기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니로 EV는 한달간 총 976대가 팔렸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기차를 통틀어 판매 1위이다.
지난달 모델별 판매대수는 니로EV가 가장 많고, 현대차 코나EV 648대, 한국GM 볼트 645대, 기아차 쏘울 EV 249대, 현대차 아이오닉 EV 113대 순이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는 각각 82대, 49대이다.
니로 EV가 출시와 함께 단숨에 전기차 왕좌에 등극한 것은 400㎞에 육박하는 주행거리, 넉넉한 적재공간, 3000만원대 저렴한 가격 등 3박자를 갖춘게 컸다.
니로 EV는 국내 전기차 중 전장과 전폭이 가장 커 상대적으로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이 넓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451L로 C사대비 70L이상 크다. 가족들이 모두 이용하는 친환경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일부 경쟁모델들은 뒷좌석 전폭이 낮아 성인 3명이 겨우 앉을 수 있는 등 실내를 비롯한 적재공간이 제한적이다.
니로 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5㎞에 이른다. 400㎞가 넘는 경쟁모델도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고, 승차와 적재공간이 충분한 국내 1호 전기차라는 점에서 캠핑용으로도 무난하다.
가격은 3000만원선이다. 니로 EV 프레스티지의 판매가는 4997만원이다. 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교육세 전액 감면으로 가격은 4780만원으로 낮아진다.
여기에다가 국고 보조금 1200만원과 서울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 500만원 등 1700만원을 반영하면 가격은 3080만원이다. 책정된 판매가대비 2000만원이상 낮아진 금액이다.
고성능 배터리 평생 보증, EV전용부품 10년.16만㎞ 보증, 전국 99개소 친환경차 전문 AS 거점 운영 등도 판매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3월 니로 EV는 올해 공급물량 5000대를 넘는 계약자가 몰려 사전예약 이틀만에 완판된데에도 이러한 강점들이 크게 작용했다. 사전계약 물량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월평균 1000대 이상 판매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생산기지는 기아차 화성 2공장으로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함께 혼류 생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급 계획은 추경예산을 합쳐 총 2만6500대이다. 지난달까지 자자체에 접수된 규모는 총 1만6743대로 잔여물량은 9133대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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