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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최다 브랜드 입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11:05

수정 2018.09.13 11:05

대구경북 대표 아울렛으로 거듭날 것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대구=김장욱 기자】현대백화점이 대구시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이하 대구점)으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여섯번째 아울렛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점포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대구백화점과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10년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패밀리형 MD 강화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다양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대구점을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울 계획이다.



대구점은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8층까지 영업 매장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로 총 711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 10차로 동대구로와 연결돼 있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경북 전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조재현 대구점장은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한 노하우와 입지적 강점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차별화된 MD와 마케팅을 통해 개점 후 1년간 약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점의 매장 콘셉트는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패밀리형 MD를 강화했고, 입점하는 브랜드 수는 총 200여개로 입점 브랜드 수를 기존 대백아울렛보다 20여개 늘렸다.

입점 브랜드 수는 대구지역에 있는 아울렛 중 가장 많다. 새로 입점한 브랜드 중 클럽 캠브리지·템퍼·플랙진 등 28개 브랜드는 대구지역 아울렛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들이다.

대구점은 가족 고객 유치를 위해 문화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하늘정원(9층)에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컬처가든)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점은 직선으로 3.3㎞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내달부터 대구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각 점포에서 DM과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발송되는 무료 주차권(2시간)을 두 점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구점 우수 고객 대상으로 증정하는 '프리미엄 쿠폰북'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쿠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점은 오픈을 기념해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열고, 대형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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