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이틀 앞두고 남측 선발대가 16일 새벽 평양으로 출발했다.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출발 직전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남과 북의 뜻을 모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 비서관과 권 관장을 비롯해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을 포함한 선발대는 93명이다. 선발대는 이날 새벽 청와대 연무관 앞에 집결해 인원 점검 및 일정 확인 등 사전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전 5시 50분 북측을 향해 출발했다. 이후 6시 50분 경의선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한 다음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통해 오후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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